목장형 자연치즈 일부 제품에서 대장균,식중독균 검출

[사진출처:뉴스에이]

최근 체험형태로 운영하는 목장에서 생산한 원유로 유제품을 제조 및 판매를 하는 농가가 늘고있는 가운데 일부 농가의 제품에서 대장균과 식중독균이 기준치 초과 검출되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늘(22일) 온라인으로 판매중인 목장형 자연치즈 17개 제품에 대하여 미생물 및 보존료 검출시험을 한 결과 2개 제품에서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은아목장 제품에서는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이, 청솔목장 영농조합법인의 스트링치즈에서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기준을 초과하여 검출되었다. 이는 제품을 다량 섭취할 시 구토 또는 설사, 심한 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다만 유제품에서 주로 발견되는 고위험성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 살모넬라는 전 제품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추가 보존료 시험결과에서도 시험대상 전 제품에서 소브산 등 보존료가 검출되지 않았다. 보존료가 첨가되지 않은 유가공품은 상대적으로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소비자가 제품의 유통기한을 반드시 확인한 후 섭취를 해야 한다.

현재 은아목장과 청솔목장은 문제가 된 제품의 미생물 안정성이 확보될 때까지 제조 및 판매를 잠정 중단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