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도지사, 법정구속. 주변 반응 남달라..

(사진출처:연합뉴스)

지난 30일 김경수 지사에 대해 징역 2년의 법정구속 선고가 내려졌다.

그런 와중 야당도 놀란 눈치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강원도 GP를 방문하여 국인들을 격려하는 것이 주요 일정이었고 법정구속 선고가 내려지기 전 오전 회의에서도 김경수 지사와 관련된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이날 당대표 출마 기자간담회를 연 홍준표 전 대표 또한 이를 두고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유죄가 나올줄은 몰랐다."고 하며 "판사가 대단하다."라는 말을 덧붙혔다.

한편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 소식에 국민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법원의 선고를 지지하는 편이 있는가 하면, 이에 반하여 부당하다는 목소리 또한 높다. 특히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 관련 판사들을 사퇴시키라는 청원이 약 13만명이 넘어섰다.

최근 청와대에서 물러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경수 지사의 법정구속과 관련하여 김경수 지사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개인 SNS에 "경수야, 우리는 널 굳게 믿는다. 사람 김경수를 좋아하고 믿는다", "경수야! 이럴 땐 정치를 한다는 게 죽도록 싫다", "'정치 하지 마라'던 노무현 대통령님의 유언이 다시 아프게 와서 꽂힌다"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경수 지사는 대법원에서도 유죄를 받을 시 현재 자리를 박탈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