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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재보궐 양문석 “좌파니 우파니 X랄 마라” 일갈

  • 작성자 사진: SuMTimes NEWS
    SuMTimes NEWS
  • 2019년 3월 24일
  • 1분 분량

최종 수정일: 2019년 3월 24일

- 통영 고성 재선거 - 양문석 후보의 분노의 연설.

- 4분 30초부터 연설 하이라이트.

- "깜이고 뭐고, 이데올로기고 뭐고. 개지랄하고 있어 지랄!!"


4.3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통영·고성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양문석 후보가 “좌파니 우파니 X랄 말라”며 자유한국당을 향해 일갈했다.


양 후보는 23일 오후 통영중앙시장에서 열린 합동유세에서 “깜도 안 되는 야당 대표가, 깜이 넘치는 양문석을 깜도 안 된다고 얘기하는 그 순간에 인격과 실력과 최소한의 역사관까지 깜이 다 빠져버렸다. 천박하기 그지없는 표현”이라며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를 맹비난했다.


지난 18일 황 대표가 양 후보를 향해 “정권이 얼마나 통영·고성을 무시하면 이렇게 깜도 안되는 사람을 후보로 내세울 수 있느냐”라고 공격한 것에 대해 맞받아친 것.


양 후보는 “제가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3년 8개월 동안 대한민국 차관급으로 활동할 때, 황 대표는 태평양 법무법인에서 돈 벌고 있었다. 또 아들의 모 기업 특혜 입사와 병역 특혜 의혹을 자초하고 있다”며, “깜도 안 되면서 양문석보고 깜깜 거리냐”며 반격을 이어갔다.


이어 “통영에 와서 정쟁 이야기 안하려고 한다. 지역민이 먹고 살만해져야 진보도 보수도, 야당도 여당도 필요한 것이다. 2만 4천여 개 조선소 일자리, 탈탈 털어먹은 놈 누구냐. 말 안하겠다. 누가 말아먹었던, 누가 갉아먹었던 이제 더불어민주당과 양문석이 책임지고 해결하겠다는 것만 말씀드린다”며 “올 가을에는 1만 명 이상의 조선업 일자리 창출을 통해, 찬란했던 통영 4만불 시대를 다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통영의 조선경제 부흥을 다짐했다.


양 후보는 “왜 이데올로기 얘기, 좌파니 우파니 개X랄들하고 X랄이냐. 선거는 이데올로기 전투 공간이 아니다. 먹고 살기 급급한 지역민들의 숨통을 틔여주고, 경제가 잘 돌아갈 수 있게 만드는 정책대결의 장이다”라고 일갈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번 통영·고성 보궐선거는 민주당 양문석 후보와 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최측근이자 통영지청장을 지낸 정점식 후보의 양강 구도로 결과를 쉽게 예상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날 합동유세에는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우원식·민홍철·박홍근·맹성규·기동민·서삼석·제윤경·윤일규 등 현직 의원 10명이 한 번에 내려와 지원 유세 및 찬조연설로 양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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