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조, 2차 파업 계획 철회

KB국민은행 노조가 설 연휴 전 단행하려했던 2차 파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오늘(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산하 KB국민은행 지부는 내달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예정했던 2차 파업계획을 철회했다. 추가로 예정되어 있던 3~5차 파업의 여부는 아직 논의되지 않고 있다.

철회의 이유로는 잠정합의서안이 마련되고 노사간 의견이 많이 좁혀진만큼 고객에게 불편을 더이상 초래할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라 알려졌다.

하지만 여전히 페이밴드와 L0 직급의 경력인정여부 등에 대한 갈등은 이어지고 있다.

KB국민은행 노사는 오는 23일, 28일에 각각 1,2차 중노위 사후조정 회의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