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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 결제하면 가게 수수료 0% 된다.

  • 작성자 사진: 성주환
    성주환
  • 2018년 12월 20일
  • 1분 분량


2018년 12월 20일. 오늘 서울시에서 '제로페이' 서비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손님이 카드가 아닌 큐알코드를 스캔하여 결제를 하면 가게가 내는 결제수수료를 최대 0%까지 낮춰주는 서비스입니다. 중간과정을 생략시켜주는 서비스인거죠.


의도는 좋은 서비스이지만 아직 갈길은 멀다고 보입니다. 오늘부터 시범사업이 시작되는데 가맹률은 3% 수준입니다. '제로페이'가 시작되었는지,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거기다 소비자들의 결제습관을 바꾸는 것도 큰 관문 중 하나입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득공제면에서는 이득이지만 당장 계좌에 돈이 있어야하고, 할부 혹은 포인트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받지 못합니다. 신용카드의 일부 기능을 포함하는 등의 보완점들이 시급하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소비자들에게 눈에 띌만한 이득이 있는게 아니라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이 보입니다.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낸다는 의도는 충분히 알겠지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체크카드보다 더 불편하고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소비를 굳이 바꿀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스마트폰으로 어플만 실행하면 결제할 수 있다는 이 서비스는 시행하는 은행의 별도 어플을 실행하여 결제가 진행됩니다.

<각 은행의 제로페이 결제 어플>

- KB국민은행 : 리브

- 신한은행 : 쏠(생활금융플랫폼→쇼핑간편결제→쏠페이)

- KEB하나은행 : 뱅크페이

- 우리은행 : 원터치뱅킹

- NH농협은행 : 뱅크페이, NH웹캐시


제로페이가 갈길을 확실히 아직 멉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부각된다면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가 기꺼이 사용하는 서비스가 될 듯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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