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 위원장 답방 시기보다, 비핵화 진전이 우선”
- 최슬기
- 2018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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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뉴질랜드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오클랜드 시내 호텔에서 재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 후 이어진 공동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이 연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시기가 언제냐 보다는, 답방으로 북한의 비핵화 진전을 이루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또한 “김 위원장의 답방은 한반도 분단 후 북한 지도자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하며, “답방 그 자체가 남북 간 화해와 평화의 진전, 비핵화 진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재신다 아던 총리는 “과학기술, 무역, 인적교류 등 양국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통관심사를 논의했다"고 밝히며,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통해 뉴질랜드를 찾는 한국인들에게 자동여권심사 혜택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회보장협정도 연장해서 뉴질랜드에 사는 한국인들에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아던 총리는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1년 동안 한반도 평화를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노력과 긴장완화, 북한과의 대화 시작을 축하하며 경의를 표한다.”고 지지했다.
5박 8일 간의 3개국 순방을 마친 문 대통령은 오늘(4일) 밤늦게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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