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제조 노니 분말 및 환 제품 9건 쇳가루 다량 검출…전량 폐기
- 최슬기
- 2018년 12월 4일
- 1분 분량

- 서울시, 노니제품 기획수거검사 27건 중 9건(33%) ‘금속성 이물’ 기준치 초과 검출
최근 건강식품으로 알려져 판매가 증가한 ‘노니’제품에 대해 서울시가 실시한 안전성 조사결과, 27건 중 33%인 9개 노니 분말·환 제품에서 쇳가루가 기준치(10.0mg/kg미만) 보다 6~56배 초과 검출됐다. 이에 서울시는 즉시 회수·폐기하고 행정조치를 의뢰했다.
선인촌 노니가루, 선인촌 노니환, 동광종합물산(주) 노니환, 정우물산 노니열매파우더, 플러스라이프 노니가루, 한중종합물산 노니가루, (주)푸른무약 노니, 월드씨앗나라 노니분말, 행복을파는시장 노니환 등 9개 제품이 부적합 제품으로 판명됐다.
서울시는 국내 제조 노니제품에 대한 안전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지역 내 노니제품(분말·환제품) 식품제조·가공업소에 대한 지도·점검, 수거·검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노니제품 온·오프라인 판매업소의 허위·과대광고 모니터링 역시 강화할 계획이라 밝혔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이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아져 노니제품처럼 소비가 급증하는 식품은 선제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하겠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식품안전 우려를 해소하고 안심하는 먹거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 결과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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