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계 ‘단체협약 유예’ 반발…광주형 일자리 사업 적신호
- 최슬기
- 2018년 12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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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현대자동차의 협상 잠정 합의안에 ‘단체협약 유예 조항’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동계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노동계가 계속 반발할 경우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무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지난 4일 광주시가 현대차와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대해 합의한 투자협약안을 노동계에 공개했다. 협약안에는 차량 35만대를 생산할 때까지 단체협약을 유예하는 내용이 포함됐는데, 이는 지난 6월 노동계가 이미 삭제를 요구한 조항이다.
이에 한국노총 윤종해 광주전남지역본부 의장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며 노사민정협의회 불참을 시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광주시는 예정대로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최종협상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현대차 노조 역시 파업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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