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난이도 혼란 송구, 초고난도 문항 지양
- 최슬기
- 2018년 12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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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019학년도 수능 실시 이후 수능 문항 난이도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성 원장은 4일 세종정부청사 교육부동 브리핑룸에서 “수능 난이도와 관련, 전국의 수험생 및 학부모께 혼란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고 밝혔다.
또한 성 원장은 “수능은 고등교육 이수정도, 대학 입학생 선발 자료, 대학교육에 요구되는 수학 능력 평가 등 복합적 목표를 달성해야 하기에, 난이도에 대해 적정 수준을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라 덧붙였다.
더불어 도마 위에 오른 국어영역 31번 지문과 관련, “국어영역의 지문이 너무 길고 어려웠다는 비판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지문 길이와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를 검토해 타당성 높은 문항을 출제하겠다”며 “이번 국어영역 31번과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지양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성 원장은 “이번 수능 난이도와 관련해 혼란과 심려를 끼친 점에 다시 한 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내일 배부되는 성적표를 받을 수험생들 모두 최선을 다했다. 결과에 대해 결코 낙담하거나 좌절하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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