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한국 남자는 베트남 여성 선호해” 망발
- 최슬기
- 2018년 12월 4일
- 1분 분량

[사진=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친딘중 베트남 경제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국 남자들은 결혼 상대로 베트남 여성들을 선호한다”라는 발언을 내뱉어, 야당과 네티즌들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
이 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친딘중 부총리와 양국의 교류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중, “한국 사람들은 호치민 주석의 업적을 존경하고 있다”, “베트남은 아시아에서 가장 부지런한 국가”라는 등의 덕담을 주고받았다. 그러던 중 “한국 남자들은 베트남 여성들과 결혼을 많이 하며, 타 국가 여성보다 베트남 여성들을 선호하는 편”이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바른미래당은 “여성을 ‘상품’이자 ‘기호’의 대상이라 생각하는 집권 여당 대표의 시대착오적인 저질적 발언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라 맹비난을 가했으며, 민주평화당 역시 “다문화 시대에 대한 몰이해를 여지없이 보여준 발언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SNS 등에서도 “나라망신, 외교결례”, “문 대통령이 쌓아올린 국격을 여당대표가 깎아 먹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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