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떠나는 자국민과 관광객에 세금 부과한다.
- 성주환
- 2019년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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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정부가 오늘(7일) 예정했던 대로 일본을 떠나는 내국인, 외국인에게 1인당 1000엔(약 1만원)의 '출국세'를 부과한다.
세금의 정식명칭은 '국제관광여객세'로 항공편이나 배편 요금에 포함이 된다.
일본 당국은 올 한해 국제관광여객세로 인한 수입을 오백언액. 한화로 약 오천이백억원 정도로 전망하고 있으며 공항 내의 다양한 편의시설 확충과 관광지 활성화 등에 이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다만 당일치기 여행이나 환승을 위해 입국하는 등의 24시간 안에 떠나는 여행객, 악천후나 비상사태 및 천재지변으로 인해 일본 항구에 부득이하게 정박한 국제 크루즈 승객 등의 경우는 과세 대상에서 제외된다.
일부 언론과 커뮤니티에서는 일본 여행객의 감소와 국내 저비용항공사들의 타격을 걱정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지만 국내 항공업계에서는 '국제관광여객세가 항공권 가격에 포함되기 때문에 승객들의 거부감이 크지를 않을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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