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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차 운전자 고속도로에서 졸음운전 줄일 수 있을까?

  • 작성자 사진: 성주환
    성주환
  • 2019년 1월 16일
  • 1분 분량

국토교통부가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ex 화물차라운지' 10개소를 설치했다.


ex 화물차라운지는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내 일반 휴게소에 별도로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용도로 건설한 시설이다. 개별 칸막이가 있는 샤워실 과 수면실, 건조기가 있는 세탁실 및 휴게실, pc룸, 체력단련실, 안마의자 등의 편의시설도 포함되어 있다. 추가로 이 시설의 이용자들은 시설 내에서 본인의 화물차를 방범용 cctv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설치 된 10개소는 중부내륙선 충주(양방향), 영산(마산방향), 경부선 경산(서울방향), 영동선 여주(강릉방향), 남해선 함안(부산방향), 호남선 벌곡(대전방향), 대전상주선 예산(당진방향), 순천완주선 오수(양방향)이다.


이 시설의 목적은 장거리 운전이 잦은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 사고 예방이다. 지난해 고속도로에서의 화물차 졸음운전 교통사고 사망자는 116명으로 전체 중 51%에 달한다. 장거리 운전과 야간운행이 잦을 수 밖에 없는 화물차 운전자는 이와 같이 대형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휴식공간이 필수적인데, 전국 220개 고속도로 휴게소 중 화물차 휴게소는 21개에 불과하고 일반 휴게소의 경우 화물차 운전자의 편의 기능들이 제한되어 불편함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국토부는 이러한 부분들은 개선하기 위해 화물차 운전자 38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고 외부기관 벤치마킹을 통하여 운전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휴게요소의 표준 모델 또한 개발했다.


국토부는 새로 설치된 10개 휴게소의 운영성과를 분석하고 이용자, 화물차 단체 등의 의견 등을 수렴하여 올해 10개소를 추가로 설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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